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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고난주간 화요일 Q.T2023-04-04 09:25
작성자 Level 1

 

변론의 날 (마태복음 2123~27)   찬송 151

 

 

주님의 가신 길을 묵상하는 고난주간 이틀째입니다주님이 가신 이 길은 예정된 수순이요, 길이었습니다

구약의 말씀대로 그 선지자의 예언대로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셨고그 예언을 성취한 후에 천국복음을 이 땅에 전파하시고 

가르치신 후에 최후에 온 인류를 위한 희생의 제물이 되셔야 하는 그 길을 걸어가십니다.

 

1. 예루살렘 입성 후 첫날 회복되어야 할 것은?

그동안 성전은 인간의 탐욕의 장소로 변해 버렸습니다. 강도의 소굴이 되어 버렸습니다.

다시 만민이 기도하는 집으로 회복되어야 했습니다. 가장 첫 번째로 하신 것이 성전을 다시 

예배의 처소 기도의 자리로 회복하는 것이었습니다.

 

2. 둘째 날 회복되어야 할 것?

입성 후 이틀째를 맞이하여 하루종일 종교지도자들과 6가지 논쟁을 하시는 변론의 날입니다

6가지 논쟁과 변론을 통하여 성전에서 회복되어야 하는 것은 말씀이라는 것입니다

성전에서 선포되어야 하는 것은 세상의 가치 논리 옛계명이 아닌 새계명 새교훈의 말씀이 회복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6가지 논쟁을 통하여 예수님이 이 땅에서 마지막으로 강조하신 말씀의 회복임을 가르쳐 주십니다.

 

2. 변론의 날 첫 번째 권위의 논쟁

23= 예수께서 성전에 들어가 가르치실새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이 나아와 이르되 

         네가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느냐 또 누가 이 권위를 주었느냐?


누가 성전에서 가르쳐도 된다고 하는 허락을 받았느냐? 라는 말씀이지요.

자신들이 그동안 독점하고 있던 가르침, 성전의 예전을 허락 없이 침범한 것에 대한 매우 불쾌한 반응이었습니다.

 

자신들의 기득권에 도전한 예수님을 곤경에 빠트릴 목적으로 질문을 할 때 즉답을 피하시고 역질문을 통하여 위기를 모면하십니다.

25= 요한의 세례가 어디로부터 왔느냐 하늘로부터냐 사람으로부터냐 그들이 서로 의논하여 이르되 

         만일 하늘로부터라 하면 어찌하여 그를 믿지 아니하였느냐 할 것이요

26= 만일 사람으로부터라 하면 모든 사람이 요한을 선지자로 여기니 백성이 무섭다 하여

27= 예수께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가 알지 못하노라 하니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도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는지 너희에게 이르지 아니하리라


3. 즉답을 피하신 이유?

즉답을 피하신 이유는 아직 하나님의 때가 이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성전에서 가르치시는 권위에 대해서 물었을 때 내가 이 성전의 주인이다

하나님께로부터 직접 이 권위와 권세를 받아 가르치고 선포한다라고 예수님이 종교지도자들에게 

대답을 하였다고 한다면 신성모독이라고 하는 그 혐의를 백성들 앞에서 직접 확인해 주는 것이였기에 

대제사장과 장로들이 바라는 바였기에 무리들을 선동하여 그 자리에서 예수님을 체포하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아직 하나님의 때가 이르지 않았고 해야 할 일이 남아 있었기 때문에 즉답을 피하여 하나님의 때를 어기지 않았던 것입니다.

 

우리 주님은 정해진 수순으로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 과정에서 도전이 있고 방해하는 세력들이 있지만 그 길을 하나님의 시간에 맞춰 걸어가고 있고 이 땅에서 마지막 해야 할 일을 하시고 계십니다.

당시 종교지도자들의 영적 무지함과 전통과 관습에 매여 있어서 진정으로 우리 주님을 알아 보지 못한 그들의 모습을 봅니다.

영적인 무지는 곧 영적인 교만으로 나타나고 그 교만은 마침내 주님을 십자가에 못박는 가장 악한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영적인 무지는 그런 면에서 가장 용서받지 못할 죄인 것을 우리들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도 선명한 복음 앞에 우리의 영적인 시선과 마음이 활짝 열려 주님의 새계명 앞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귀한 날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