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이리한빛교회 담임목사 박승석

Welcome!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학력

경력

2024년도를 시작하며 ......,

  2023년도 우리 교회의 표어가 회복을 넘어 부흥을 주소서!’ 였는데, 그 연장 선에서 올해 우리 교회에 주신 표어를 이 수년 내에 부흥케 하소서!’ 라고 정했습니다. 말씀은 여호와여 내가 주께 대한 소문을 듣고 놀랐나이다. 여호와여 주는 주의 일을 이 수년 내에 부흥하게 하옵소서. 이 수년 내에 나타내시옵소서 진노 중에라도 긍휼을 잊지 마옵소서”(3:2)입니다.

 

  하박국 선지자가 바라보는 미래는 북방 바벨론의 침공 소리가 들려오는 암울한 때였습니다. 율법이 해이하고 정의가 굽게 되어 전혀 시행되지 않을 뿐 아니라 패역과 겁탈과 강포와 변론과 분쟁이 끊이지 않는 그때였습니다. 하나님께 의에 호소로 읍소하면서 백성들의 영적인 곤고함에 마음 아파하고 바라보면서도 여전히 그는 부흥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오직 여호와는 성전에 계시니 그 앞에서 잠잠할지니라 고백하며 홀로 하나님께 부르짖고 위를 쳐다보며 부흥을 꿈꾸며 성전의 골방에서 기도하는 자였습니다.

 

  이 시대 우리는 다시 하나님의 부흥이 필요한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부흥은 무엇인가? 하나님이 인간들에게 약속한 복이 삶의 자리에서 구체적으로 실현되는 것입니다. 창세기 128절에 보니까 하나님께서 인류에게 주신 복은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고 모든 생물을 다스리는 복이었습니다. 또한 아브라함을 통하여 주신 하나님의 백성들의 비전은 큰 민족을 이루고 창대하게 되는 비전이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꿈과 비전은 자기의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한 인류가 끊임없이 성장하고 번성하고 충만하고 창대케 되는 것이였습니다. 요한사도도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 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3:2) 라고 말씀하시면서 영혼과 범사와 강건을 위해 기도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각자와 가정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뜻은 한마디로 날마다 부흥하는 것입니다. 부흥이라는 단어는 살다. 생명을 보존시키다. 죽은 것과 같은 방불한 인생을 살려 내어 생명으로 가득하게 채우는 것을 의미합니다. 부흥의 핵심은 하나님의 임재요 하나님이 찾아 오시는 사건입니다. 여호와의 영광이 떠났던 삶, 가정 교회안으로 다시 여호와의 영광이 들어왔을 때 부흥은 시작됩니다우리의 인생에는 아직 숨겨지고 흥분된 미래가 있습니다. 우리 교회에도 아직 숨겨진 미래가 있습니다. 숨겨진 미래 곧 그것을 갈망하는 것입니다. 지금 너무나 암울한 시대, 영적으로 가장 침체된 상태에 있는 이 시대, 아무도 꿈꿀 수 없는 미래에 대해 다시 부흥의 꿈을 꾸고 있습니다.

 

  성경의 역사는 부흥의 역사였습니다. 또한 이 땅의 교회의 역사도 부흥의 역사였습니다. 복음이 닿는 곳마다 죽어버린 생명들이 살아났습니다. 가려진 영적인 눈이 떠졌습니다. 어두움이 떠나가고 빛이 들어와 생명들이 살아났습니다. 지금도 그 복음의 생명은 곳곳에서 살아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 각자의 인생 우리 가정 우리 교회 가운데 불어와 다시 살아나는 부흥을 이 수년 내에 함께 경험하기를 소망합니다. 이를 위해 복음의 생명줄을 던져 살려내는 전도의 사역에 다같이 합력함으로 한빛교회에서 부흥을 함께 목도하는 한 해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2024. 1. 1 그리스도의 종 여러분의 목자 박승석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