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 16일 수요예배 순서 | 신 앙 고 백 | ------------------- 사도신경 ------------------ | 다 같 이 | 찬 송 | --------------------- 263장 ------------------- | 다 같 이 | 기 도 | ---------------------------------------------------- | 가정대표자 | 성 경 봉 독 | ----------- 마태복음 5장 13~16절(신약6쪽) ----------- | 인 도 자 | 설 교 | ---------------- 세상의 빛과 소금 ----------- | 가정대표자 | 찬 송 | -------------------- 325장 -------------------- | 다 같 이 | 주 기 도 문 | ------------------------------------------------- | 다 같 이 |
세상의 빛과 소금 Ⅰ. 서론 캐나다 컨넥서스교회 뉴호프 목사님의 신문 기고문의 내용입니다. “이 시대가 매우 빨리 변화하고 있는데 교회의 리더들은 그 변화에 빨리 대응하고 준비해야 한다. 세상의 변화에 대해서 교회가 대비하지 못하면, 교회는 도태되고 위험해질 수 있다.” 그러면서 3가지를 경고합니다. 1) 신앙을 소비하는 사람들은 이전보다 더 빨리 사라질 것입니다. 현대사회의 특징이 소비문화인데 고객의 중요성이 더 중요해 졌습니다. 광고의 한 카피중에〈고객이 OK할 때까지, 만족할 때지〉서비스를 하겠다고 합니다. 더 나아가 ‘고객감동’을 넘어 ‘고객졸도’까지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것입니다. 이런 소비문화에 따라 기독교 신앙인들도 자신을 교회에서 고객처럼 생각합니다. 그래서 교회가 나에게 어떤 서비스와 혜택을 줄 것인지만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교회가 세상을 섬기지 않고, 성도들의 만족을 위한 서비스에만 집중하면 그런 교회는 쉽게 사라질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2) 화려하기만 한 교회는 사라질 것입니다. 과거에 교회의 부흥의 가장 큰 요인은 얼마나 크고 아름답게 교회를 지었느냐, 교회의 접근성과 같은 외형적 조건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크고 멋있기만 한 교회가 아니라, 진리를 선포한 진정한 교회를 찾고 있습니다. 3) 비신자(불신자)와 소통하지 않는 교회는 사라질 것입니다. 불신자들이 더 이상 새 가족으로 들어오지 않고 “여기가 좋사오니”라는 우리만의 교회는 곧 사라질 것이고 경고합니다. 그래서 세상의 불신자(비신자)와 소통하는 것을 배워야 합니다. 관계의 폭을 넓혀서 세상의 불신자들과 만나 복음을 전할 기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불신자들과 소통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공감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을 함께 나누고 공감할 때 그들의 마음을 열고,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 지는 것입니다. Ⅱ. 본론 1. 너희는 세상의 빛과 소금이다. 예수님은 산상수훈의 첫 부분에서 팔복을 말씀하신 후에 우리를 세상의 소금과 빛으로 부르셨습니다. 팔복이 우리가 누리는 특권이라면, 세상의 빛과 소금이라고 하는 것은 우리의 의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 말씀에〈나는 누구인가? 신자는 누구인가? 교회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답으로 신자와 교회를 소금과 빛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소금은 생활필수품입니다. 맛을 내고 음식물의 부패를 방지하고 오래도록 보관하는데 필수품입니다. 등불도 마찬가지입니다. 유대인들의 가옥이 작은 창문 하나밖에 없는 구조였기에 등불이 필수품이었습니다. 그 등불은 반드시 등경 위에 두어서 온 방을 환하게 비추었습니다.
예수님은 소금과 빛의 비유를 통해서 우리가 이 세상에 꼭 필요한 존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세상은 신자를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세상은 교회를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신자와 교회를 통하여 이 세상의 타락과 부패를 방지하고, 어둠을 밝히는 축복의 통로로 사용되기를 원하십니다. 신자는 불신자들에게 예수님과 복음을 보여주는 사람입니다. 교회는 세상에 그리스도를 보여주는 곳입니다. 신자와 교회는 세상에 그리스도의 평화를 선물해 주는 축복의 통로입니다.
그러나 지난날 교회와 신자가 세상에서 소금과 빛으로 살지 못했습니다. 부패한 세상에 들어가 자기를 버리고, 희생하고, 낮은 곳, 냄새나는 곳, 아픈 곳, 상처 받고 고통 받는 사람들 곁으로 들어가 소금처럼 제 몸을 녹여 희생하지 못했습니다. 세상권력에 아부하면서 기생하는 교회들이 나타나면서 큰 부작용과 세상의 지탄을 받게 되었습니다. 제 몸을 불살라 헌신해야 했지만 그러지를 못했습니다. 오히려 한국교회와 신자들이 머물러 있었던 곳은 영광스러운 곳이었습니다. 한국기독교의 아픈 역사는 교회가 국가권력과 세상의 권세를 지향하고 그것을 쫓아갔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불의한 국가권력을 위해서 목회자가 성도들을 동원되었고, 동조하였던 부끄러운 역사도 있었습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2. 세상의 모습은 타락과 어두움입니다. 신자와 교회의 모습이 소금과 빛이라면, 세상의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요? 세상은 부패하고 타락하고 어둠의 권세 아래 있는 곳입니다. 하나님이 없는 곳입니다. 로마서에는 인간이 하나님을 만나기 전의 모습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롬5:12) “그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들어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 모두가 죄인이요,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게 되었다고 말씀합니다. 인간의 영혼이 이미 죽어버린 상태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을 만나기 전의 모습은 사지마비에 걸린 사람처럼 연약해서 내 힘으로는 도저히 살아갈 수 없는 연약한 존재요, 하나님의 계획과 뜻에서 언제나 빗겨나가는 죄인이요, 자신의 능력과 권세를 하나님과 동등하게 여길 만큼 교만하고, 하나님을 향해 대적하고, 반항하고, 거절하는 하나님의 원수로 살고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3. 신자와 교회가 해야 할 역할 이 땅의 신자와 교회는 세상과 불신자들을 위해 부름을 받았습니다. 이 땅은 여전히 복음과 진리를 들어야 합니다. 그들은 모두 예수님이 진실로 필요합니다. 자기 힘으로는 도저히 하나님을 알 수도 없고, 구원을 얻을 수 없기에, 우리를 선택하시고 그들에게 우리를 보내시는 것입니다. 타락하고 하나님을 떠나 방종하게 살고, 인생의 목적도 맛도 없이 살아가는 저 불쌍한 영혼들에게 들어가라고 소금인 나를 파송하신 것입니다. 하나님 없이 어둠속을 불안해하며 걸어가면서 넘어지고 피흘리며, 상처투성이인 어둠의 세상을 밝히라고 빛인 나를 세상에 보내신 것입니다. 만약 우리가 가기를 꺼려하거나 포기한다면 그들은 어떻게 될까요? 그들은 영원한 멸망의 길로 갈 수밖에 없고, 천국의 기쁨을 알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나고야 말 것입니다.
Ⅲ. 결론 지금 한국교회와 우리 한빛교회와 성도는 예수님이 선포하신 8복의 특권만을 누리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명령하신 빛과 소금의 삶을 통하여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가장 행복한 인생이 무엇일까요? 예수님은 오늘 말씀에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마5:16)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나를 통해서 세상 사람들이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는 것, 나를 통해서 세상 사람들이 “하나님이 계셨군요. 하나님을 믿는 것이 이런 것이군요.”이러한 고백을 듣는 것이 가장 행복한 인생이요 큰 축복인 것입니다. 이 땅의 교회와 성도가 마치 길바닥에 버려진 맛을 잃어 버린 소금처럼 짓밟힌 상황입니다. 교회가 세상을 걱정하기 보단, 세상이 교회를 걱정하는 이런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이 모든 상황에 우리는 겸허히 받아 들이고 우리 각자 한 사람 한사람이 작은 빛으로, 이웃들에게 맛을 내는 작은 소금 한알로 살아간다면 다시 복음의 불길이 솟아 오를 줄 믿습니다. 지금의 어려움과 비난으로 인하여 신자는 현상을 볼 것이 아니라 본질을 바라보고 더욱더 진리안에 우리의 믿음과 삶을 새롭게 세워가야 할 줄 믿습니다. |